매년 여기서 김장하는데 작년에는 김치가 무르고 절임이 들쭉날쭉이었으나 그동안 맛이 있어서 작년에만 그런 줄 알았어요.

올해는 100키로 현장버무림 신청하고 30키로는 택배로 보냈어요. 그런데 동생이 올해 김치맛이 아무맛도 안난다하고 현장에서 버무리러갔더니 배추가 너무 짜게 간이 되어있어서 양념을 소량 사용해서 버무렸어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오빠도... 모두 김치가 막이 없고 짜고 쓴맛이 난다네요. 점점 품질과 맛이 떨어져서 광주김치에 신뢰가 깨지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김치냉장고에서 기적적으로 회생하기 바라고 있지만 걱정되네요.